[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후원사 HD현대오일뱅크, 케이리그어시스트이 함께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 4기가 6일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개최된 수료식을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 WK리그 선수가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소년들에게 1: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HD현대오일뱅크가 전반적인 멘토링 지원을 맡았고, 아디다스는 축구용품을 후원한다.

4회째를 맞은 올해 총 30명의 축구꿈나무가 멘티로 참여했다. 멘토는 새로 합류한 오범석, 김광석, 이상협 등 K리그 은퇴선수와 지소연, 강가애 등 WK리그 선수를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멘토링 총 149회(11월 말일 기준), ▲AT마드리드 유소년 코치와의 축구교실, ▲말레이시아 해외축구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여정을 담은 영상콘텐츠가 HD현대오일뱅크와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HD현대오일뱅크 박치웅 본부장, 재단 곽영진 이사장, 조원희 대표멘토와 더불어 10명의 멘토(주수진, 이윤표, 김정빈, 박진포, 이진호, 김광석, 김원일, 강가애, 고차원)와 19명의 멘티가 참석했다. 멘티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1년 동안 멘토링을 진행해 준 멘토에게는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수료식과 더불어 행사 당일 집단 심리 상담 및 유소년 선수 멘탈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프로선수가 되는 길’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어 멘토들의 어린시절 경험을 전달하는 등 프로선수를 꿈꾸는 멘티와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성남FC U12와 함께 훈련하고 친선경기를 개최하여 지난 1년간의 발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출범 첫해부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 박치웅 본부장은 "드림어시스트를 통해 축구 꿈나무 여러분의 소중한 꿈이 큰 열매를 맺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1기부터 4기까지 총 69명의 축구 꿈나무에게 멘토링을 제공하여 이들의 성장을 도왔다. 일부 멘티들은 K리그 산하 유스 입단 및 연령별 대표팀 선발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4기에서도 멘티 중 3명이 K리그 산하 유소년클럽에 입단했다.

한편, 연맹과 HD현대오일뱅크, 아디다스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K리그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축구꿈나무들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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