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최강야구, 2023년 영광의 일구대상 차지

입력2023년 12월 08일(금) 12:18 최종수정2023년 12월 08일(금) 12:18
김성근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청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한국 프로야구 OB모임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한 올해의 별이 됐다.

최강야구는 8일 서울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받았다.

2022년 6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최강야구는 사상 최강의 야구팀을 목표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강야구는 한 시즌에 30경기를 치르고 7할 승률을 목표로 한다.

'야신' 김성근 감독을 필두로 이대호, 박용택, 장원삼, 송승준 등의 선수가 맹활약 중이다.

최강야구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프로로 이끄는 산실이 되기도 했다. 한경빈(한화 이글스)를 시작으로 윤준호(두산 베어스), 류현인(KT 위즈), 박찬희(NC 다이노스), 정현수(롯데 자이언츠), 황영묵(한화 이글스), 고영우(키움 히어로즈), 김민주(KIA 타이거즈), 원성준(키움 히어로즈) 등을 배출했다.

일구회는 "야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이들도 많이 시청한다. 많은 이에게 야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팬의 관심이 적은 아마추어 야구에서 전직 프로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것은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는 프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야구의 재미를 많은 이에게 알려줘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야구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 팀을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오늘 이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1년 동안 하루하루가 내일도 살아있을 수 있나 이런 걱정으로 1년 내내 시합하지 않았나 싶다. 여러분들이 많이 성원을 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올해 1년 동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택 주장은 "2020년 일구회 대상을 수상했고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 야구하면서 대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 제가 왜 대상인지 여쭤봤다. 19년간 치열하게 했고 진심을 다한 걸 선배들이 안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지난 일구회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강야구가 KBO, 은퇴하신 선배님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인정해 주시고 상을 주시는데 그것 또한 진심으로 야구를 대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계속해서 선배님들처럼 우리도 야구로 어떤 상황에서든 치열하게 야구하겠다"고 밝혔다.

장시원 PD는 "야구인이 아닌데 큰 야구인의 축제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큰 상까지 주셔서 일구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김성근 감독님이 계셔서 1년 동안 할 수 있었다. 끝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다. 오늘 지면 내년에 야구하지 못한다는 압박 속에서 하루하루 야구를 해준 몬스터즈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1주일에 4일 정도 밤을 새운다. 처음에는 볼넷도 모르던 제작진이 이제는 스퀴즈(번트)와 런앤히트도 안다. 시청자에게 야구를 재미있게 전달해 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매일 밤을 새우는 제작진에게 감사들니다. 마지막으로 최강의 적이 되어주신 아마추어 구단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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