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노시환의 수상 소감…"손혁 단장님, 연봉 신경 써주시길"

입력2023년 12월 07일(목) 15:35 최종수정2023년 12월 07일(목) 15:43
노시환 / 사진=권광일 기자
[청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내년에 더 잘할테니 많이 신경 써주셨으면"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MZ세대 답게 통통튀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노시환은 7일 서울 청담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 최고의 타자상을 차지했다.

올해 노시환은 131경기에 출전해 153안타 31홈런 85득점 101타점 타율 0.298 출루율 0.388 장타율 0.541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까지 차세대 국가대표 4번 타자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난 노시환은 "최근 많은 상을 받고 있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수상 소감이 고갈되어 할 게 없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그 뒤에 멘트가 할 게 없다. 즉흥으로 하고 있다. 행복한 바쁨인데 일단 너무 좋다"고 말하며 요즘 근황을 밝혔다.

노시환은 수상 직후 "항상 선수들이 야구만 편하게 할 수 잇게 지원해주신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올해 잘했으니까 연봉 좀 많이 올려달라고 말하고 싶다"며 손혁 단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어느 정도면 만족할 수 있냐는 질문에 "액수는 공개하기 좀 그렇다. 아직 한 번도 (연봉)협상은 안 했다"며 "선수가 받고 싶은 대로 받을 순 없으니 구단과 조율을 잘하겠다. 그래도 생각한 근사치를 받는다면 서로 기분 좋게 계약을 할 수 있다는 마음에 그런 말을 했다"고 전했다.

노시환은 최고 인상액 경신까진 어렵다고 판단했다. 노시환은 "문동주가 아직은 2년 차라 (연봉이) 3천 3백만 원이다. 그래서 퍼센티지는 못 이긴다"면서 "그래도 좀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다. 내년에 더 잘할 테니 많이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올해 노시환의 연봉은 1억 3천1백만 원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비시즌에 준비했던 과정을 기억하고 있다. 비슷하게 가야겠다. 경험으로 실력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1년씩 성장을 계속하다 보면, 내년 시즌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