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의조 '2차 가해' 논란에 법리 검토…추가 소환 예정

입력2023년 12월 04일(월) 13:30 최종수정2023년 12월 04일(월) 13:30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운데 경찰이 2차 가해와 관련된 범죄 혐의점을 조사 중이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4일 서울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의 완료했으며, 황 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황 씨 측의 2차 가해 논란에 대해서도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측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법리 검토 중이라 밝혔다.

황 씨는 지난 11월 22일 입장문을 통해 "상대 여성은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 최대한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 공식적 대응을 자제했고,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려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피해자 측은 "피해자에 대한 매우 심각한 2차 가해이자 명백한 협박과 압박"이라며 "수사 기관도 2차 가해와 관련한 조치를 취해주길 촉구한다. 필요하다면 고소장도 제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경찰 측은 해킹을 주장하는 황 씨 형수에 대해 탄탄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일방적인 주장이라 일축했다고 알려졌다.

황 씨의 사생활 유포 혐의로 구속된 형수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해킹당했고 다른 누군가가 유포한 것"이라 주장했다.

황 씨는 "형과 형수는 지난 5년간 외국 숙소에서 동거하며 식사 및 기타 일상 행위 등 모든 부분을 뒷바라지해 줬다. 황 씨의 수입은 모두 부모님이 관리하고 있어서 일각에서 제기된 형제간 금전 다툼 및 형수와의 불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알렸다.

한편 황 씨는 11월 29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노리치의 다비트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그는 일요일 경기에 분명히 빠질 것"이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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