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돌풍 결승까지" LPBA 결승은 한일전…임혜원, '강호' 사카이 상대로 첫 우승 도전

입력2023년 11월 28일(화) 18:56 최종수정2023년 11월 28일(화) 18:56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무명' 임혜원의 돌풍이 결승까지 이어졌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상대로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2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4강전서 임혜원은 김정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11, 11:6, 11:5, 11:0)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4강서는 사카이 아야코가 1시간10여분만에 김세연(휴온스)을 3:0으로 제압했다.

앞서 김보미(NH농협카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등 쟁쟁한 우승 후보를 연달아 물리치고 4강전에 오른 임혜원은 첫 세트를 2:11(12이닝)으로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 승리했다.

이날도 임혜원의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이 빛났다. 첫 세트를 패한 뒤 임혜원은 2세트 5이닝서 차례대로 2-1-3득점을 내며 7:4로 역전, 경기를 리드했고, 11이닝째 2득점, 13이닝과 14이닝에서 1득점씩을 올려 11:6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임혜원은 여세를 몰아 3세트서도 7이닝 3득점 등 9:4로 앞선 후 10이닝만에 11:5로 승리했고, 4세트서도 두 차례 4득점 공격을 앞세워 10이닝만에 11:0 완승,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LPBA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데뷔한 임혜원의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32강이다. 이번 시즌 역시 눈에 띄는 성적은 내지 못했다. 1~2회전 탈락을 거듭하다 이번 대회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임혜원은 29일 밤 9시30분 열리는 대회 결승서 '일본 女 3쿠션 강호' 사카이를 상대로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카이는 4강서 김세연을 상대로 애버리지 1.320을 기록하는 등 11:5(7이닝) 11:8(7이닝) 11:10(11이닝)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사카이는 지난 4차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첫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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