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테니스협회가 2023년도 테니스 청소년대표팀 국외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24일 일본 기후로 떠났으며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리는 국제테니스연맹(ITF) J30 기후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 대회 경험을 축적하고 ITF 주니어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표다.

대표팀을 이끄는 문병률 전담지도자(전곡고)는 "경기 실전 능력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을 파악하는 것에 이번 훈련의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하계 훈련에 열심히 참여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소강 민관식 육영재단으로부터 청소년 대표팀 국외 훈련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대한테니스협회 제 3대 협회장을 역임한 고 민관식 박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운영되는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은 올해로 51회째 소강배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를 개최하며 테니스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병률 전담지도자는 "어려운 시기에 대표팀을 지원해 주신 소강 민관식 육영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단의 사기가 높아진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2023년도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선수 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 2023 청소년대표 국외훈련 선수 및 지도자 명단
-지도자
전담지도자: 문병률(전곡고)
전문지도자: 정진우(건대부고)
트레이너: 박소연(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남자(5명, 가나다순)
강우준(서울고), 고민호(양구고), 김재준(양구고), 이해창(양구고), 황효원(마산고)

-여자(5명, 가나다순)
박민영(부천GS), 이수빈(오산GS), 이예준(최주연TA), 주희원(JB SKY TA), 최서윤(김포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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