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촬영물 더 있나' 경찰, 휴대전화·노트북 조사 중

입력2023년 11월 27일(월) 10:14 최종수정2023년 11월 27일(월) 10:17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성관계 영상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경찰이 황의조가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그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조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이달 중순 황의조가 쓰던 복수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서 지워진 자료를 검사하고 있다.

해당 노트북은 경찰에 제출하기 전 초기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 측은 불법 촬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황의조는 법무법인 대환을 통해 "해당 여성과 교제를 이어오는 동안 촬영에 사용된 영상 장비는 황의조의 휴대전화다. 여성도 인지 후 관계에 응했다. 해당 촬영물은 연인 사이였던 여성과도 같이 봤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피해자 측은 명백한 불법 촬영이란 입장이다.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황 씨 측 입장문 어디에도 피해자로부터 촬영 동의를 받았다는 내용이 없다. 스스로 유죄를 입증한 셈"이라 지적했다.

현재 또 다른 피해자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포된 영상에서 다른 피해 여성의 신원을 확보하고 불러서 확인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26일(한국시각)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리그 2호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노리치 시티의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은 "황의조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축구선수인지를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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