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할 자격 있는가" 시민단체, 황의조 국가대표 퇴출 촉구

입력2023년 11월 25일(토) 10:33 최종수정2023년 11월 25일(토) 10:35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성명을 발표하고 황의조의 퇴출을 요구했다.

스포츠 시민단체인 체육시민연대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성관계 불법 촬영으로 피의자가 된 축구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가"라며 "마땅히 자숙하고 스스로 출전을 포기하거나 국가대표 자격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체육시민연대는 황의조가 월드컵 예선에 출전한 것을 언급하며 "유죄나 징계가 확정되기 전에도 몇몇 증거로 관련 문제가 제기되는 것 자체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당연하다. 논란이 해소되기 전까지라도 출전 중지 등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2일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황의조는 우리 선수다. 아직까지 혐의가 임증되거나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히려 "황의조는 너무 좋은 선수이고 많은 것을 갖췄다. (소속팀에) 돌아가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대표팀에서도 큰 활약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그를 격려했다.

연대는 "대한축구협회는 즉각 공개 사과하고 불법 촬영, 2차 가해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의조의 소속팀 노리치 시티는 26일(한국시각)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