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정체 발각 위기에 처했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재클린(손성윤)이 서희재(한지완)이 신주경이라 의심했다.

이날 양희찬(방형주)은 정우혁(강율)이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우영란(이미영)은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정준희(김미라)는 우영란에게 "양희찬은 생물학적 아빠일 뿐이다. 앞으로도 우리 우혁이 아버지 필요 없으니 서로 모르는 사람으로 살아가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우영란은 양희찬에게 "나한테 어떻게 이러냐. 숨겨놓은 아들이 있다는 게 말이 되냐"고 소리친 뒤 잠시 기절했다.

정신을 차린 우영란은 양희찬을 비난했다. 하지만 양희찬은 "나도 피해자"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우영란은 "피해자는 나와 그 여자다. 절대 용서 못 한다"고 말했다.

서희재(한지완)는 시어머니 홍혜림(김서라)에게 준 팔찌가 재클린(손성윤) 손목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장기윤(이시강)의 약점을 잡기 위해 도청장치를 심어둔 팔찌였던 것. 팔찌는 두 사람의 실랑이 탓에 끊어지고 말았다. 그러던 중 재클린이 수상한 칩을 발견했고, 도청장치임을 알았다.

이후 재클린은 장기윤에게 찾아가 "서희재가 도청하고 있던 거 알고 있냐"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윤은 "넌 정신병자야"라며 경비를 시켜 내쫓았다.

우아한 제국은 카지노 법안이 통과돼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양희찬과 장기윤은 자신들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풀리자 기뻐했다.

서희재는 두 사람의 폭주를 막기 위해 고심했다. 정우혁 역시 여론을 조성해 검찰이 수사를 시작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양희찬은 정우혁이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에 분노했지만, 우영란은 양희찬에게 "정준희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양희찬은 정준희를 찾아가 "우혁이와 해외로 떠나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이어 "좋은 말로 할 때 내 말 듣는 게 좋을 것"이라고 협박까지 더했다.

그 시각 재클린은 자신을 무시하는 장기윤을 떠올리며 서희재의 약점을 잡고자 했다. 이후 딸 수아를 데리러 간 서희재를 몰래 지켜봤다. 그러던 중 오토바이가 수아 앞을 위험하게 지나갔고, 서희재는 놀라 달려가 "엄마 놀랐잖아"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재클린은 서희재를 보고 "신주경?"이라 의심했고, 서희재 역시 자신을 부르는 재클린을 보고 놀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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