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골' 황희찬 "팀에 도움 되는 골이라 기뻤다"

입력2023년 11월 16일(목) 23:35 최종수정2023년 11월 16일(목) 23:35
사진=팽현준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황희찬이 자신의 득점을 두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표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싱가포르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답답함을 이어갔다.

이때 전반 44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이 선제골을 작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후반전 들어서는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이 연속해서 골망을 흔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황희찬은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저돌적인 돌파로 싱가포르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고,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도 거침없이 돌진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4분에는 추가골을 성공하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우측면 이강인이 드리블을 시도하다 상대와 충돌로 넘어졌고, 흐른 볼을 조규성이 잡은 뒤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쪽 황희찬은 상대 수비를 뚫고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팀 선수들이 지쳐가는 게 보였다. 우리가 계속해서 더 많은 골들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는데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팬들께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전 우리가 계속해서 공격을 만들어 가며 상대를 공략했다. 경기 전부터 이런 상황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었고, 여러 가지 플랜 중에 하나였다. 우리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자고 이야기를 나눴고, 두 번째 골로 여유를 갖게 됐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쁜 골이었다"고 자신의 득점에 흡족했다.

중국과 2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중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황희찬은 "아직 중국 원정과 관련해서 라커룸에서 대화를 나눈 것은 없다. 우선 오늘 첫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이를 잘 즐기고 앞으로 잘 준비할 것이다"며 "우리는 아시아 팀을 상대로 경기할 때 결과와 내용 모두를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속 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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