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DB |
클린스만호는 1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소화한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손흥민-조규성, 황희찬-황인범-이재성-이강인, 이기제-김민재-정승현-설영우, 김승규가 출전한다.
한국은 이번 2차 예선에서 중국, 태국, 싱가포르와 C조에 편성됐다. 조 2위까지 3차 예선으로 향하는 가운데 전력상 강팀으로 분류돼 무난한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을 향한 첫 여정에서 최정예 명단을 내세운다. 전날(15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를 약팀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싱가포르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며 싱가포르 프로팀이 한국의 프로팀을 꺾는 모습을 봤다"며 전북현대와 라이언시티 경기 이야기를 하며, "대표팀에게도 주는 경고라 느꼈다. 약체라고 당현히 이긴다고 생각하지 않고 더 진진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명단 변화가 있었다.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피로 골절 부상을 입어 박진섭(전북현대)이 대체 발탁됐다. 박진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첫 A대표팀에 차출됐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으며, 2002 한일 월드컵 4위 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첫 원정 16강, 직전 카타르에서는 12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기존 32개국이 아닌 48개국이 참가하다. 카타르 월드컵까지 4.5장이었던 아시아 대륙 티켓 역시 8장을 늘어났다.
상대팀인 싱가포르는 FIFA 랭킹 155위로 한국(28위)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역대 전적 26경기 21승 3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에는 한국 출생의 귀화 선수 송의영이 선발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