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궁금한 이야기Y' 오유진 할머니, 엄마가 분노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14세 트로트 가수 오유진 스토킹 사건이 집중조명됐다.

이날 오유진 할머니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이내 녹음된 통화내용 속엔 "내가 일을 하고 있는데 누가 오유진과 많이 닮았는데 이러더라.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시간을 내줄 수 있냐. 놀라지는 마라"는 남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후 자신이 오유진의 친아빠라 주장하는 댓글이 쏟아졌다고. 오유진 할머니는 "생물학적 아빠가 있는데 진실을 밝혀라. 누군지 아냐"며 "자신의 얼굴을 올렸더라"고 말했다.

남성의 주장에 따르면 사귀던 여자가 있었는데 임신을 하고 헤어졌고, 그 딸이 오유진이라는 것. 오유진 할머니는 "진짜 가만두면 안 된다"고 분노 섞인 눈물을 흘렸다.

오유진 엄마는 "열 달 배불러 애를 직접 낳았고, 아기 아빠가 탯줄도 다 짤랐다. 시어머니, 친정엄마가 밤새도록 옆에 기다렸다가 애 낳는 것도 다 봤다. 진짜 말이 안 된다"고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유진이 치아까지 확대해 프로필 사진으로 해놨다. 소름 끼친다"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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