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아한 제국' 강율이 한지완을 향해 변함없이 올곧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에게 키스하는 모습을 들킨 서희재(한지완) 정우혁(강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희재와 정우혁은 애틋한 입맞춤으로 마음을 나눴다. 그러나 이 모습을 장기윤에게 들키고 말았고, 당황한 서희재는 정우혁의 뺨을 때리곤 "기윤 씨를 사랑한다고 했잖아. 질척대지 마"라고 말했다.

어리둥절한 표정짓던 정우혁도 곧 장기윤이 나타나자 구슬픈 눈빛으로 서희재를 바라봤다. 정우혁은 장기윤이 경고하자, "안심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네가 얼마나 더럽고 비열한 인간인지 희재가 알게 되면 다시 내게 돌아올 것. 신주경에게 했던 짓을 생각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윤은 "내가 신주경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거냐"면서 정우혁을 나무랐다. 서희재는 그를 만류한 뒤 정우혁에게서 등을 보이며 '날 잊어. 네가 날 잊어주는 게 날 위해 네가 할 일'이라며 울상 지었다.

그렇지만 정우혁은 '장기윤 옆에서 지옥에 살게 될 너. 내가 그 지옥에서 구해낼게'라며 여전히 서희재를 향한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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