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DB |
1일 김민석 강서구의원은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청조와 관련 정당한의혹을 제기한 저를 남현희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남현희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석 의원은 "체포 직전까지 전청조와 네 차례 통화했다. 그는 남현희가 사기 범행을 같이 공모했다기 보다는 내가 투자 사기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석 의원은 자신이 제보 받은 내용을 토대로 전청조의 사기 행각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 동시에 남현희의 사기 연루 의혹까지 수사해 달라는 내용을 포함헀다.
김민석 의원은 남현희가 전청조로부터 고가의 선물 등을 받았고, 전청조가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남현희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해 혐의에 대한 공모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남현희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전청조의 행각에 피해를 봤고, 그의 사기 혐의와는 전혀 무관한다는 입장이다. 고가의 선물에 대해 "상위 0.01% 학부모들을 상대하는 펜싱 사업을 하기에 '명품 옷을 입고 고가의 차를 타야 학부모 사이에서 말이 안 나온다'며 선물을 해줬다"고 인터뷰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전날(10월 31일) 남현희는 전청조에 대한 사기, 사기미수, 스토킹 협박 등의 협의로 고소했고, 김민석 의원에 대해서는 무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