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한지완을 향한 마음을 키웠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서희재(한지완), 정우혁(강율), 장기윤(이시강) 사이의 삼각관계가 깊어졌다.

이날 재클린은 서희재를 살해하기 위해 그가 갇힌 창고에 불을 질렀다. 재클린은 "아무도 내가 한 짓인 것을 모를 거야"라며 자리를 떠났다.

정우혁은 서희재를 찾아왔고 위기의 순간 그를 구해 병원으로 옮겼다. 정신을 차린 서희재는 정우혁에게 "재클린이 날 죽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분노한 정우혁은 경찰에 신고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서희재는 자신의 가짜 신분이 발각될까 걱정했다. 이에 "이건 재클린을 수아한테서 떨어지게 할 절호의 기회"라며 다른 계획을 세웠다.

재클린은 완전 범죄를 꿈꾸며 모든 증거를 없앴다. 하지만 자신의 네일아트 장식 한 개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잠시 불안해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서희재가 죽은 것과 넌 아무 상관없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정우혁은 서희재의 사고 행적을 뒤쫓으며 증거를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차 안에서 재클린의 네일아트 조각을 발견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서희재는 "장기윤에게 넘겨야겠다. 그럼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혁은 "재클린이 있는 동안은 그 집에서 나와라. 재클린이 또 언제 당신을 해칠지 모른다. 어떻게든 장기윤이 한 짓 밝혀내서 죗값 치루게 할 거다.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포옹했다. 하지만 서희재는 "난 널 떠날 거고 아프게 할 건데. 벌써부터 가슴이 찢어진다"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재클린은 장기윤과 서희재가 갈라서길 진심으로 바랐다. 정우혁이 막대한 부를 가졌다고 밝혔지만 장기윤은 서희재를 향한 마음을 단념하지 않았다. 이후 서희재가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내자 동요했다.

병원으로 찾아간 장기윤은 재클린이 서희재를 불에 태워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또한 자신을 지켜줄 남자는 정우혁이라며 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했다. 장기윤은 "재클린을 깨끗하게 정리하겠다"며 애원했다.

재클린은 장기윤 집 지하 금고에 의문을 품었다. 그는 몰래 금고를 찾아가 수차례 비밀번호를 쳐봤으나 열리지 않았다. 때마침 홍혜림(김서라)가 재클린을 발견했고 황급히 그를 말렸다.

서희재는 장기윤과 집으로 향했다. 재클린은 서희재가 살아있음에 충격을 받았다. 장기윤은 재클린의 멱살을 잡으며 추궁했다. 서희재는 "나를 죽이려는 살인자와 같이 살 수 없다"며 붙잡는 장기윤을 뿌리쳤다. 장기윤은 재클린에게 "살인자"라며 소리쳤다.

서희재는 짐을 싸서 장기윤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홍혜림과 수아는 그를 말렸다. 홍혜림은 재클린에게 "못된 것. 기어이 이 집에서 내쫓는구나"라며 격분했다.

장기윤은 서희재를 따라나갔지만, 정우혁과 떠나는 모습을 보고 주먹을 쥐었다. 장기윤과 정우혁은 서희재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며 경쟁심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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