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창원 LG 김진(53) 감독이 3쿼터 실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73-83으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진 감독은 "전반전에는 분위기 잘 이끌어 갔는데 3쿼터 시작과 함께 실책이 나오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줬다"며 "포스트에 문태종을 배치 시켰는데 체력적인 문제로 수비에 부담가지면서 공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패인을 지적했다.

이어 "리오 라이온스와 김준일에 대해 포스트 수비가 밀렸던 부분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김진 감독은 외곽 슈터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오늘 외곽에서 적극성을 가져갔어야 했다. 외곽에서 선수들이 너무 소극적인 느낌이었다"며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포스트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슛 컨디션이 안 좋은 김영환에 대해 김진 감독은 "김종규의 부상으로 인해 출장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비적인 부분과 체력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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