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나미가 홍현희-제이쓴 아들 준범이를 보며 2세 계획을 언급한다.

17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98회는 '우리 만남은 필연이다' 편으로 꾸며져 준범이가 개그우먼 김민경-오나미를 만난다.

이날 김민경과 오나미는 학수고대하던 준범과의 만남에 '찐팬'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준범 육아에 본격 입성한 두 사람은 준범의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동물 성대모사부터, 직접 얼룩말 탈을 쓰고 흉내까지 낸다. 뿐만 아니라 김민경은 '먹짱' 준범을 위해 달걀 30개를 이용한 대왕 달걀말이까지 손수 만들어 주는 등 열성적인 이모 팬심을 보여준다.

이어 신혼 1년 차 오나미가 깜짝 출산 계획을 공개한다. 쉴 틈 없는 육아이지만 고된 피로를 단숨에 녹여버리는 준범의 천사 같은 미소와 깜찍한 행동에 마음을 빼앗겨 "준범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빨리 아기 낳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제이쓴은 단호한 표정으로 "신혼 더 즐겨라. 우리도 5년 만에 낳았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그럼에도 준범이 오나미의 애정을 알아차린 듯 품에 쏙 안겨 떠날 생각을 하지 않자, 급기야 김민경은 "너 이제 아기 가질 때인가 봐. 아기들이 알아"라고 신기해한다.

그런가 하면 김민경은 "준범이 보면 아기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며 미혼임에도 육아 욕구를 샘솟게 하는 준범의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에 푹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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