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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2/ 사진=MBC 연인2 |
13일인 오늘, MBC 금토드라마 ’연인-파트2’가 첫방송됐다. 이장현(남궁민)은 유길채(안은진)을 그리워했고 유길채는 구원무(지승현)와 혼인했다.
이날 종종이는(박정연) 이장현(남궁민)을 불러내 유길채(안은진)가 쓴 편지를 전했다. 편지엔 ‘잠시 흔들린 것은 사실이나 믿고 따를 만큼 연모하지 않는다. 혹여 짧은 정이 남아있다면 나에 대한 건 다 잊어달라'고 적혀있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선물하려한 꽃신을 강가에 버렸다. 이 모습을 멀리서 바라본 유길채는 슬픔에 잠겼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에 눈물을 삼켯다.
이후 유길채는 구원무와 혼사를 치뤘다. 유길채는 구원무에게 "좋은 아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첫날밤을 맞이하게 됐다. 구원무는 그런 유길채를 "부인"이라 불렀다.그렇게 부부가 됐다.
한편 새로운 인물인 각화(이청아)와 이장현이 만나게 됐다. 포로 사냥꾼이 된 이장현. 이때 마주친 인물은 다름 아닌 양천(최무성)이었다. 양천은 이장현에게 "그가 각화에게 붙잡힐 위기 속에서 이장현이 이를 막았다. 각화는 이장현에게 "포로 잡아서 판 거 아니지?"라고 묻자 이장현은 "오늘 못본걸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장현은 오랜만에 재회한 양천과 술판을 벌이며 유길채는 다 잊은 듯 마음을 속였다. 이장현은 양천에 이어 궁에서 왕의 잠자리 시중을 들던 영랑(김서안)까지 마주쳤다. 이장현은 왕에게 속환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하자 상인으로 변장시켜 영랑을 도망시켰다.
그러나 인조(김종태)는 도망친 포로들을 돌려보내라는 청의 명령에 굴복해 겨우 귀국한 백성들을 다시 잡아들였다. 인조는 신고하는 자에게 포상금까지 주겠다며 벽보를 붙였다. 이에 백성들과 청 사신들은 진실과 상관없이 포로들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유길채는 청을 피해 도망치는 하수인을 모른 체 했지만 그는 결국 아이와 함께 잡혀갔다. 청 사신은 그와 씨름하는 유길채의 미모를 보고 도망친 영랑 대신 그녀를 잡아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유길채는 도망치면 죽는다는 말에 청으로 향했고, 이장현은 먼발치서 그녀를 발견해 충격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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