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느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Asia Rugby Sevens Series, 이하 2023 ARSS) 2차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지난 2022 ARSS에서 1차 3위, 2차 준우승, 3차 6위로 종합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열린 2023 ARSS 1차 대회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17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전국체전과 올림픽 지역예선 출전을 위해 대학생 위주의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2023 ARSS 2차대회에는 1차 대회와 같이 10개국 총 16팀이 참가한다. 남자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일본 8개 국가가 출전하며 여자부에서는 태국, 카자흐스탄,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일본 8개 국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각부 8개팀은 4팀씩 2개의 조(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성적에 따라 결승 토너먼트와 순위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B조에 속해있으며, 14일 싱가포르(10:50), 말레이시아(14:50), 홍콩(18:35)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번 2023 ARSS 2차대회는 아시아럭비연맹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이번 ARSS 2차 대회는 대한민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주역들에게 다른 국가,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과 맞붙어볼 수 있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기회일 것"이라며 "선진 럭비 기술을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라며,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로 소중한 결실을 맺어오기를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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