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검찰이 연예인들의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공갈 혐의를 받는 김용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용호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연예인들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이슈를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에게서 약2억원대 금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김용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6월과 7월에는 김용호를 소환 조사했다.

한편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을 운영하며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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