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꺾고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삼성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KT 원정 경기에서 6-2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60승 1무 78패로 연승을 달렸다.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에게 패하며 삼성은 8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76승 3무 62패로 3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이호성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자책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구자욱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재현이 4타수 1안타 1타점, 안주형이 4타수 1안타, 피렐라가 1안타로 힘을 보탰다.

KT의 선발투수 벤자민은 2이닝 만에 부상으로 인해 강판됐다. 계투로 나선 이채호가 2.1이닝 2피안타 4자책 4실점으로 흔들렸고, 김영현은 2.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자책을 기록했다.

타석은 총 33타수 중 7안타 2타점에 그쳤다.

1,2회를 지나 삼성이 빅이닝으로 앞서갔다. 3회초 김영웅의 볼넷, 강준서의 땅볼, 이재현의 몸에 맞는 볼, �萬飴活�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 강민호가 적시타를 때리며 3-0 리드를 잡았다.

삼성이 격차를 벌렸다. 5회초강중서의 안타, 안주형의 땅볼로 2사 3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4-0이 됐다.

KT도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이 중견수 뒷편으로 높은 타구를 쏘아 올렸다. 공은 담장 맞고 나왔고,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인정됐다.

6회말에는 배정대의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1사 3루에서 신본기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1점을 더했다.

삼성이 달아났다. 9회초 윤정빈의 볼넷 후 도루, 이재현의 안타로 1점을 더해 6-2가 됐다.

KT는 경기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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