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이우석과 오진혁, 김제덕이 팀을 이룬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일본에 세트 승점 5-1(54-54 56-54 59-56)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세트 첫 3발에서 9점, 8점, 9점에 그치며 일본에 26-29로 끌려갔다. 하지만 일본이 6점을 쏘는 실수를 하면서 기회가 왔다. 결국 1세트를 54-54로 마무리 지으며 승점 1점 씩을 나눠 가졌다.

한숨을 돌린 한국은 2세트부터 힘을 냈다. 첫 3발에서는 27-27로 팽팽히 맞섰지만, 이후 연달아 10점을 쏘며 2세트를 56-54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서 6발의 화살 중 5발을 10점에, 1발을 9점에 적중시키며 59-56으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잠시 뒤 4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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