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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솔로 / 사진=SBS플러스 나는솔로 |
4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중간점검 시간에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광수는 옥순에게 마음을 전했다. "네가 신경 쓰인다.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옥순은 "처음으로 눈물이 나는 거 같다"라고 반응했다.
옥순은 "오빠의 몸처럼 처음처럼 묵묵히 있어줘서 고맙다. 광수님 좀 전에 처음으로 눈물이 났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상철이 등장해 최종선택 전 마음을 전했다. 상철은 "영숙아 너무 묘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좋아한다. 그리고 영자야. 달리기 할 때 좀 반했다. 그래서 좋은 마음이 있다"라고 외쳤다.
영숙은 "누가 소설을 뒤에서부터 읽냐. 여기 한국이라고 몇 번을 말하냐. 확답을 듣고 직진하는 거 업사. 나한테 확답을 원하는데 나는 확답을 줬는데 못 알아들은 건 너다. 상철 덕분에 많이 웃었다. 상철 기준에 원하는 대답 정확하게 말 못 해줘서 고맙다. 나를 귀엽게 봐주고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라고 알렸다.
이어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게 된 영숙과 상철. 영숙은 "본인이 듣고 싶은 확답을 못줘서 미안하다고 말을 했다. 제발 물어보지 말고 영숙이가 어떤 마음일지 한번 곱씹으면서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영숙은 "저도 굉장히 머릿속이 터질 거 같다. 제가 저만 생각을 하는 게 아니다. 상철의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봤다"라고 말했다.
또 상철이 영자에게 관심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서운함을 보였다. 상철은 "표현을 해주는 사람한테 가보고 싶었다. 가능성 있는 사람한테 가려고 했던 건 아닌 거 같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상철은 "지금은 영숙밖에 생각이 안 난다. 같이 보낸 시간은 영숙님만 생각이 나는 거 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최종선택에서 영철은 "저를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을 의심치 않고 와주신 그분에게 마음을 전하겠다"며 정숙을 선택했다. 정숙은 "저에게는 5박 6일이라는 시간이 한 사람을 알아가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바깥세상의 저의 이름으로 한번 더 만나보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겠다"며 영철을 선택해 커플 성사가 이뤄졌다.
영수는 "너무나도 고맙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어준 한분이 계시지만 그분에게는 최종선택에서 미안함을 전해야 할 거 같다. 저는 최종선택을 하지 않겠다"라고 알렸다.
광수는 "저는 여기 있으면서 희로애락을 느꼈다. 제가 발전해야 할 방향을 알게 됐다. 가장 부족한 저는 아쉽게도 최종선택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옥순은 " 같은 아픔을 안고 용기를 내어 여기에 와주신 16기 고마웠다. 저도 최종선택을 하지 않겠다"라고 인사했다. 순자 역시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식은 현숙을 선택했다. 현숙은 "그분을 만나기 위해 돌고 돌아온 거 같다. 저는 최종선택을 하겠다"며 영식을 선택했다. 영식은 "제 마음은 여기 솔로나라에서 현숙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상철은 영숙을 택했다. 그는 "여기 솔로나라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이런 경험을 한 게 감격스럽다. 추억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성격이 묘한 매력이 있다. 맹수 같은 여자다. 맹수는 위험하지만 사람들이 맹수를 좋아하지 않냐. 영자님은 사람이 좋다. 영숙님은 끌리는 게 있다. 맹수의 매력이 있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숙은 "사실 별로 아무도 안 만나고 싶었는데 굉장히 저를 안아주고 감싸주는 사람을 봤다.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 돌아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선택은 상철도 생각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저는 최종선택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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