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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체육회 |
한국은 30일 중국 항정우에 위치한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쿠라시 경기 첫날에서 권재덕과 정준용이 각가 3위에 올라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쿠라시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쿠라시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와 중동에서 즐기는 종목이다. '쿠라시'라는 뜻은 우즈베키스탄 말로 '정당한 방법으로 목표에 도달한다'는 뜻이다.
기술, 경기 방식이 유도와 비슷하다. 하체를 공격하면 안 안되는 부분이 차이점이다.
권덕재는 66㎏ 이하급에 출전해 인라 16강에서 인도의 케샤브 케샤브, 8강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샤무하메트 쿠르바노프를 제압하고 4강을 향했다.
준결승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아르툠 슈투르바빈에게 패했다.
정준용은 90㎏ 초과급에 나섰다. 16강에서 쿠웨이트의 후세인 미스리, 8강에서 레바논의 사틀러 나시프를 꺾었고, 4강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테옌 테예노프에게 패했다.
쿠라시는 3·4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전 패배 2명에게 모도 동메달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권덕재와 정준용은 한국 쿠라시 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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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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