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우민이 수영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1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26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5분01초07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1위는 14분55초47을 기록한 중국의 페이리웨이다.

400m까지 김우민은 1위를 질주했다. 페이리웨이가 450m 지점부터 스퍼트를 올리며 김우민을 추월했다. 김우민은 일본의 타케다 쇼고와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끝까지 2위를 사수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25일 계영 800m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늘 대회 4관왕에 도전했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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