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남자 유도의 차세대 에이스 이준환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준환은 25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부 81kg급 준결승에서 오이노 유헤이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준환은 특기인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오이노는 57초에 공격 반칙으로 지도 1개를 받았다.

두 선수는 정규시간 4분 안에 승부를 보지 못해 연장전(골든 스코어)에 돌입했다.

이준환은 연장 53초에 두 번재 지도를 뺏어내며 오이노를 압박했다. 이준환 역시 지도를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되지 않았다.

이준환은 연장 6분 29초 세 번째 지도를 이끌어내며 반칙승을 따냈다.

이준환은 결승에서 타자키스탄의 소몬 마흐마드베코프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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