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포워드' 문정현, 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 KT행…"이쁜 문정현으로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입력2023년 09월 21일(목) 15:31 최종수정2023년 09월 21일(목) 16:20
사진=프로농구연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프로농구(KBL) 신인드래프트에서 고려대학교 4학년 포워드 문정현이 1순위로 수워 KT 유니폼을 입었다.

문정현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수원 KT에 지명됐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은 수원 KT가 잡았다. 최근 3년 연속 2순위 지명권이었던 KT는 14일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1순위 지명권을 잡는 행운을 잡았다.

2순위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몫이었고, 3순위는 창원 LG가 차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6강에 진출했고, LG는 4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랐지만 낮은 확률을 뚫고 상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새롭게 창단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8순위에 위치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 결과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창원 LG-서울 삼성-대구 한국가스공사-부산 KCC-원주 DB프로미-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서울 SK 나이츠-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스 순으로 뽑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3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학 졸업예정자 22명과 조기 참가자 5명에 일반인 테스트를 통과한 3명이 지명을 기다린다.

1순위의 영광은 고려대 4학년 포워드 문정현이 안았다. 문정현은 박무빈(고려대), 유기상(연세대)와 함께 '빅3'로 손꼽히는 선수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정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겡미 남자 농구대표팀에 유일한 대학생 출신 선수로 대학리그에서 평균 10.1점, 9.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1순위 KT의 송영진 감독은 주저없이 문정현의 이름을 호명했고, 문정현은 밝은 얼굴로 팬들과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정현은 "저를 먼저 지명해주신 수원 KT에게 감사드린다. 저를 이렇게 이쁜 문정현으로 만들어주셨던 모든 분들께도 감사한다"며 초중고교 시절 자신을 이끌어줬던 지도자, 코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다.

이어 "고려대학교에서 보낸 4년 동안 모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며 "부모님께 돈 많이 벌어 힘이 되어야 할 거 같다" 밝혔다.

이제 프로무대로 향하며 "포부를 전하고 싶다. 오늘 저보다 행복한 사람 없을 것 같다. 행복은 오늘까지만 누리고 수원 KT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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