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조, 세계선수권 출격…사상 첫 올림픽 남녀 단체 출전권 동반 획득 도전

입력2023년 09월 21일(목) 14:21 최종수정2023년 09월 21일(목) 14:21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기계체조 대효팀이 사상 첫 올림픽 남녀 단체 출전권 동반 획득에 도전한다.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는 오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간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Sportpaleis)에서 개최되는'제52회 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단을 파견한다.

2023년 기계체조 국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2023.4.29.~4.30./진천선수촌)을 통해 선발된 남녀 선수단은 한국 체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남녀 단체 출전권 동반 획득을 위해 본 대회에 비장한 각오로 임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각 올림픽 단체 출전권을 획득할 시, 남자체조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래로 9회 연속 단체로 출전하며, 여자체조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6년만 올림픽에 단체로 출전한다. 특히 여자체조는 1987년 제2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지숙, 김은미, 배은미 등이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체조는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이준호, 류성현, 이정효부터 신예 김재호, 서정원, 간현배까지 단체 예선 9위 이내 진입하기 위해 단체전 경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여자체조는 한국 체조 역대급 기량을 가진 여서정, 이윤서 뿐 아니라 국제대회 입상 기록이 풍부한 신솔이, 엄도현, 이다영이 함께 힘을 모아 올림픽 단체 출전권 획득이라는 36년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본 대회에 출격한다.

이번 제52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는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와 기간이 맞물려, 2024년 제33회 파리올림픽 단체 출전권 획득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1진이 세계선수권대회에, 2진이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협회는 세계선수권 선수단의 벨기에 현지 적응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동일한 기구가 세팅돼 있는 벨기에 최고 훈련장(Gymhal Kalmthout)을 섭외해 선수단의 사전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전년도 영국 리버풀에서 개최된 제51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남자체조 선수단은 단체결승 8위에 올랐으며, 여자체조 선수단은 단체 예선 13위를 기록하여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남녀 단체 출전권 동반 획득에 기대가 크다.

파리 올림픽 단체권 출전 획득 기준은 단체 예선 상위 9팀 이내 진입이며, 전년도 상위 3개국 제외된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 뿐 아니라 남자체조 마루 류성현, 도마 이준호 그리고 본인만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여자체조 도마 여서정의 종목별 결승 진출 및 메달 획득도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연도를 제외, 매년 주기로 개최되는 이번 제52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남자체조 60개국 221명, 여자체조 62개국 212명의 선수가 참가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경쟁한다.

한편 국제체조연맹(FIG)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주요 선수로는 3회 연속 안마 등 올림픽 챔피언인 맥스 휘트락(Max Whitlock, 영국), 4년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2016 리우 올림픽 개인종합 2위, 평행봉 1위 올레그 베르니아이에프(Oleg Verniaiev, 우크라이나) 등이 있고, 이 뿐 아니라 전년도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참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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