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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 제국/ 사진=KBS2 우아한 제국 |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서희재(한지완)가 장기윤(김진우)에게 더 다가갔고 정우혁(강율)은 서희재가 신주경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날 장기윤은 재클린에게 "너도 신주경하고 똑같다. 너도 신주경도 나를 사랑하는척하면서 기회를 엿보는 사악한 것들이다"라고 비난했다. 재클린은 "아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 본 적 없다"라고 애원했다.
장기윤은 "그럼 네 돈을 나한테 다 맡겨라. 못하겠냐. 쉬운 결정 아닐 테니까 시간 주겠다"라고 전했다. 재클린은 난감해하더니 "내가 거절하면 우리는 어떻게 되냐"라고 말했다.
장기윤은 "네가 날 사랑한다는 걸 못 믿을 거 같다. 난 널 믿지 못하고 슬픈 일이 벌어질 거다. 우리 각자의 길을 가게 될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를 고민하던 재클린에게 나승필은 "나도 신주경(한지완)도 똑같이 돈을 가져가고 버려진다는 거 잊지 말아라. 돈을 지켜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서희재는 장기윤에게 더 다가갔다. 장기윤 집에 놀러 간 서희재는 홍혜림(김서라)에게도 점수를 땄다. 분노한 재클린은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서희재는 신예경(이정빈)의 생일에 납골당을 찾았다. 납골당 앞에 서서 서희재는 "오늘 네 생일인데 네가 내 옆에 있었으면 언니가 미역국도 해주고 좋은 곳도 데려가줬을 텐데. 예경아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네가 나 대신 죽어서 너무 미안하다. 언니가 네 죽음이 억울하지 않도록 신주경이 아니라 서희재로 꼭 복수를 해주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우연히 들은 정우혁(강율). 정우혁은 서희재에게 "신주경"이라고 나지막이 불렀다. 정우혁은 "살아있었구나"라며 서희재를 끌어안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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