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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제국 / 사진=KBS2 우아한 제국 |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서희재(한지완)가 재클린(손성윤)과 장기윤(김진우)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희재는 재클린에게 "회사에 어떤 소문이 도는 줄 아냐"며 "장기윤이 재클린 돈 보고 결혼했다. 그래서 그렇게 휘둘린다는 말이 있더라"라고 자극했다.
이어 "남편도 믿지 못하는 저런 여자랑 사는 게 불쌍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재클린이 손을 올렸다. 서희재는 "격 떨어지게 어디서 이러냐"라고 물었다.
재클린은 "저 여자가 나랑 자기를 모욕하는데 왜 가만히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장기윤은 재클린의 편을 들지 않았다.
장기윤과 재클린 사이에 마찰이 생기자 양희찬(방형주)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장기윤 편에 있는 양희찬은 재클린의 비밀을 전했다. 개인적으로 투자한 코인이 막대한 손실을 봤다고 알린 것.
이에 분노한 장기윤에게 장기윤은 "나한테 말도 없이 투자했다니. 재클린 돈을 빨리 가로채야겠다. 사람들이 바지사장이라고 말을 하는 것도 듣기 싫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희재는 나승필(이상보)에게 "나는 장기윤을 아는데 장기윤은 내가 신주경인지 모른다. 나는 적을 아는데 적은 나를 모른다"며 "장기윤과 재클린 사이에 덫을 놔야겠다"라고 말했다.
나승필은 재클린에게 찾아가 "서희재랑 장기윤이 전화하는 걸 들었는데 둘이 오늘 저녁에 만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일부러 장기윤에게 접근한 서희재. 서희재는 장기윤에게 "기윤 씨는 재클린을 믿냐. 기윤 씨가 어리석다. 기윤 씨한테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말을 해야겠다. 기윤 씨 등에 칼을 꽂으려고 하는 재클린인데. 우연히 나승필 대표랑 전화하는 거 들었다. 근데 비밀장부랑 서재 얘기를 하고 있던데. 오늘 전해준다고 만난다고 하는 거 같던데"라고 설명했다.
나승필은 재클린과 일부러 함께 했다. 서희재 얘기를 듣고 분노한 장기윤은 재클린이 있는 바에 들어갔다. 장기윤은 재클린에게 "여기가 갤러리냐"라고 물었다. 이어 나승필에게 "재클린한테 뭐 받았냐"라고 추궁했다.
장기윤은 재클린에게 "나승 필하고 무슨 일 꾸몄냐. 내 서재에서 뭘 빼냈냐. 여태까지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친 거냐. 내 몸에 더러운 손 되지 말아라"라고 분노한 뒤 자리를 비켰다.
본격적으로 재클린을 의심하기 시작한 장기윤. 장기윤은 "나한테는 네 돈을 가로챌 이유가 생겼다"라고 마음을 다졌다. 서희재를 신뢰하게 된 장기윤. 재클린은 서희재와 가까워진 장기윤을 보고 위기감을 느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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