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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종세상 김정수 / 사진=MBN |
14일 밤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김정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정수는 생활고로 인해 아내와 갈등을 빚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내 마음 당신 곁으로'가 히트 조짐이 보이는데 내가 그 상황에서 방송을 열심히 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 내팽개치고 시골에 가서 낚시를 하러 다녔다. 나중에 지리산 가서 심마니들 아니었으면 죽었을 것"이라며 "그 사람들이 나를 발견했고, 끌고 내려왔다. 나도 아픔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정수는 미국으로 떠났던 아내와 극적으로 화해 후 재결합했다. 그러나 김정수가 생계를 위해 일본으로 떠나야 했다.
김정수는 "혼자 가서 생활하니까 식구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못 견디겠더라. 그때 식구들이 너무 보고 싶고, 향수병 때문에 작곡한 게 '당신'이었다"고 히트곡 '당신'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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