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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SSG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KT 원정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1승을 추가한 SSG는 62승 2무 54패, KT는 65승 3무 53패가 됐다.
SSG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는 5이닝 8피안타 5자책 5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막판 타선이 활약하며 만회헀다.
9회 박성한이 역전 2점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박성한은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햇다.
여기에 최지훈이 5타수 4안타 2득점, 최정이 5타수 2안타 1타점. 한유섬이 5타수 4안타로 힘을 보탰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자책 1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첫 패의 멍에를 썼다.
타석에서는 알포드가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장성우가 4타수 1안타 2타점, 황재균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경기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SSG가 1회부터 불탔다.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우월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선취점을 만들었고, 최지훈. 최정, 최주환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3회까지 조용했던 KT가 추격했다. 4회말 황재균의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2 동점이 됐다.
이어 스코어까지 뒤집었다. 5회말 김상수의 볼넷, 김민혁의 안타로 1사 1,2루에서 앤서니 알포드의 2타점 적시타, 황재균의 적시타로 3점을 만들며 빅이닝과 함께 5-2 역전에 성공했다.
랜더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6회초 한유섬, 김성현의 안타로 1사 1,3루에서 조형우의 희생플라이 타점을 1점을 냈다.
그리고 마지막 9회초 SSG가 스코어를 뒤집었다. 최지훈의 3루타, 최정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기예르모의 땅볼 후 박성한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로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SSG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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