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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쪽같은 내새끼 / 사진=채널A |
8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만 보면 슬퍼지는 5세 아들'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만 5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가 등장한다. 밝은 성격에 한글도 다 뗄 정도로 공부도 잘한다는 금쪽이는 엄마와 둘이 있기만 하면 하루 종일 눈물 바람이다. 엄마는 "올해 들어 더 심해진 울음의 원인을 찾고 싶다"고 고민을 밝힌다.
일상 영상에서는 포옹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금쪽이와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금쪽이는 환복 중 옷에 목이 끼어서 울고, 밥그릇을 바꿔 달라고 운다. 계속되는 금쪽이의 오열에 엄마도 지쳐버린다. 오 박사는 "마치 말을 할 수 없는 신생아처럼 울음으로 엄마와 소통하려 한다"고 진단한다.
엄마와 함께 마트에 방문한 금쪽이는 집에서 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의젓한 모습이다. 게다가 할머니와 둘이 있을 때도 엄마와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오 박사는 "나이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배려심이 높다"며 우려한다.
이후 엄마와 할머니의 심상치 않은 대화가 포착된다. 한 달째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금쪽이네 아빠에 대해 엄마는 울다가 웃다가 감정이 급변하는 금쪽이를 보며 "혹시 아빠의 병이 금쪽이에게 유전되지는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놓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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