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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민/ 사진=SBS 동상이몽2 |
4일 방송된 ‘동상이몽’에는 방송인 이정민이 아나운서 후배인 박은영, 정다은과 함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모두 KBS 아나운서 출신 선후배 사이로, 브런치 카페에서 회동을 가진 것.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은 아나운서 후배인 정다은이 퇴사 후 요즘 대세인 웹소설을 썼다는 말에 “소설 쓰고 있네”라며 “대세인데, 네가 쓴다고?”라고 팩폭을 날렸다. 그러나 이후 “남자 아나운서랑 은밀하게 방송국에서…” 사내 연애하는 ‘아나운서 사내연애.SSUL’을 써보라며 새 소설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정민은 이날 회동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선 정다은 아나운서와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혼은 왜 한 것이고, 프리 선언은 왜 한 것이고... 다은이처럼 지금 안정적인 사람이 어디 있어”라며 질문했다. 이에 정다은은 “아침 생방송을 하다 보면, 약간 사람이 진이 빠진다.”라고 답했고, “막판에 긴장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자는 동안 이를 꽉 무는 거예요”라는 말에 선배즈 이정민과 박은영은 본인들도 그랬다며 손을 귀에 갖다 대며 폭풍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다은이 “막판에 승진도 못 했잖아요”라는 말에 이정민과 박은영은 동시에 기다렸다는 듯이 “승진 못 해서 마음 상했네”라며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민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하여 예능과 교양 등 KBS의 간판 프로그램을 모두 거치며 대중에게 탁월한 진행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는 MBC ‘복면가왕’, SBS ‘동상이몽’, MBN ‘애들입맛-동치미’, SBS Plus·국악방송 ‘명인 명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게스트 및 MC로 출연해 아나운서다운 깔끔하고 능숙한 진행 솜씨와 센스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또한 현재, TV조선 '위기탈출 생존왕', 한경arteTV ‘아트룸’ MC 및 화보 촬영, 행사 사회자로 맹활약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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