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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
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단식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카룰리나 마린을 2-0(21-12 21-10)으로 꺾었다.
과거 1993년 여자 단식에서 방수현이 준우승, 1995년 박성우가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거둔뒤 약 30년 만에 한국 단식에서 안세양이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지난 46년 무관 침묵을 깨트렸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로서 대회에 나가는 것의 좋은 점은 특별히 신경 쓸 것이 없다는 것 가탇. 이번 대회에서 따라가는 것 보다 끌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그랜드슬램'이 목표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우선 그중 하나의 대회에서 1위에 올라 행복하고 스스로 뿌듯하다. 남은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올림픽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고 싶다"고 명확히 답했다.
약 2-3주 뒤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에 대해 그는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며 "욕심을 내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 경기씩 하루하루 치선을 다해서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달에 대한 부담감에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이고, 이겨내면 뿌듯한 성과가될 것이니 잘 이겨내 보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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