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만루 홈런' 삼성,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

입력2023년 08월 26일(토) 21:19 최종수정2023년 08월 26일(토) 21:1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7승1무61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47승3무6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오재일은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5.2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3.1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키움 선발투수 후라도는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키움은 2회초 1사 이후 주성원의 2루타와 임병욱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수환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김성윤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동안 1-1 동점 상황이 유지됐다.

다시 균형을 깬 것은 이번에도 키움이었다. 키움은 6회초 도슨의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이주형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김수환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김시앙과 송성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5-1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강한울과 김현준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삼성은 8회말 이재현과 김지찬의 볼넷과 강민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대타 오재일이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6-5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초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키움의 반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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