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고참' 이근호, "경기장 잔디 이전과는 달라…지속적으로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

입력2023년 08월 20일(일) 00:02 최종수정2023년 08월 20일(일) 00:02
사진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대구FC의 최고참이자 선수협회장 이근호가 FC서울과의 경기 후 '잼버리 사태'로 훼손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근호가 활약한 대구는 1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서울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후반 중반까지 1-2로 끌려갔지만, 분위기를 가져오며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에드가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날 이근호는 고재현, 세징야와 함께 선발 출전해 전반전 팀의 공격을 책임졌고,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VAR 판독 끝 득점에 성공하며 지난달 광주FC전 이후 4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경기에 앞서 최원근 대구 감독은 이근호의 선발을 두고 "훈련할 떄 몸상태가 좋았다"며 선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이근호는 선발 출전해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이근호는 이번 경기 활약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전반전 스스로 실수가 많아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골은 넣었지만 플레이적인 측면에서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치열한 순위 경쟁을 두고는 "오는 홈에서의 두 경기가 중요하다. 무슨 수를 써더라도 승리해 승점을 추가해야 한다.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이번 경기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지난 11일 진행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POP 슈퍼 라이브'로 인해 잔디가 크게 훼손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이근호는 "확실히 이전 상암 잔디는 아니었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미 벌어진 일이다. 다만 이 이슈가 이대로 끝나지 않고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게 지속적으로 최대한 신경써주시고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아무래도 잔디가 안좋으면 선수들의 부상 우려도 있고, 보시는 팬들께서도 좋은 경기를 볼 수 없어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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