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수원FC가 수원더비 3연승을 기록��다.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순위까지 지켜냈다.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수원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23점으로 10위 자리를 지켰다. 9위 제주 유나이티드(��점 30점)와 7점을 유지했다. 수원은 29점으로 강원FC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위험에 놓였다.

홈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전진우, 웨릭포포, 김주찬, 이기제, 고승범, 카즈키, 이상민, 박대원, 기주원, 고명석, 안찬기가 출전했다.

원정팀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강민성, 라스, 안치우, 이승우, 김선민, 윤빛가람,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정동호, 박배종이 나섰다.

'0'의 균형을 수원FC가 깨트렸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수비를 따돌린 라스가 헤딩으로 강하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전진우, 웨릭포포, 김주찬을 적극 활용해 공격을 펼쳤다. 전반 추가 시간 전진우의 컷백 패스를 쇄도하던 김주찬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수원FC가 다시 한번 비수를 꽂았다. 전반 추가 시간 라스, 윤빛가람을 거쳐 박스 앞 이승우가 수비를 흔든 뒤 오른발로 마무리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전 수원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분 아코스티, 고무열, 후반 9분 페이잘 뮬리치를 투입했다.

수원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후반 34분 코너킥에서 이기제의 크로스를 반대편 아코스티가 쇄도하며 높게 떠올랐지만 슈팅이 정확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수원FC가 2점 차 스코어를 지켜내며 무실점 승리를 써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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