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수원더비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수원(승점 18점)은 4승 6무 14패로 리그 11위에, 수원FC(승점 20점)는 20승 5무 5패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수원은 전진우, 웨릭포포, 김주찬, 이기제, 고승범, 카즈키, 이상민, 박대원, 기주원, 고명석, 안찬기가 출전한다.

원정팀 수원FC는 정동호,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이승우, 윤비가람, 김선민, 라스, 안치우, 강민성, 박배종이 나선다.

이번 경기 두 팀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이번 경기 수원이 승리한다면 10위로 오르며, 수원FC가 승리한다면 승점 23점으로 10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이번 시즌 수원더비의 승자는 수원FC다. 올해 두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가장 최근 있었던 수원 더비에서는 윤빛가람, 오인표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다만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수원은 4월 이후 최하위를 기록하다 지난달 5경기 2승 3무로 상승세를 이끌며 11위로 올랐다.

반면 수원FC는 지난 6월초 이후 8경기 2무 6패로 부진에 빠졌다. 이에 이번 경기 수원더비 3연승과 동시에 반전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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