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국가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5월 선임된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국가대표팀은, 약 한달 간의 1차 훈련을 진천선수촌에서 진행했다. 짧은 휴식 후 다시 소집된 대표팀은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의 훈련 후 24일 포르투갈을 향해 떠났다.

이번 전지훈련 명단에 총 22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김동욱, 강전구, 조태훈, 김연빈, 이성민(이상 두산)과 박영준, 하민호, 진유성(이상 인천도시공사)까지 22-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 준우승팀 소속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리그 사상 최초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만들어낸 하남시청에서는 박광순과 정재완, 신재섭이 이름을 올렸고, 그 외에도 장동현, 김기민, 이현식, 하태현, 박세웅(이상 SK호크스), 구창은(충남도청), 이요셉, 박재용(이상 국군체육부대)까지 리그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유럽에서 함께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국체대 소속인 이창우, 송제우까지 총 22명의 선수가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인 남자 국가대표팀은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10월 올림픽아시아예선전을 정조준 한다.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8월 17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될 올림픽아시아예선전을 앞두고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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