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20기생을 모집한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1기부터 19기까지 총 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까지 수료생 중 약 40%의 인원이 연맹, K리그 각 구단, 대한축구협회, 스포츠 미디어, 데이터 플랫폼,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활약 중이다.

20기 과정은 8월 12일에 개강하여 11월 25일까지 15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K리그 소개 및 비전 공유, ▲구단의 홈경기 운영 방법, ▲중계시장의 이해,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이해, ▲해설위원이 바라보는 K리그, ▲스타트업을 통해 보는 스포츠 산업, ▲축구산업 종사자와 함께하는 '커리어 데이' 등 축구산업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경기장 현장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0기는 지난 19기에 이어 현장 실습 시간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20기 수강생들은 K리그 경기장은 물론이고, 다양한 스포츠 스타트업 회사의 사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축구산업의 치열한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다양한 실습에 참여해 현장 중심 경험을 쌓게 된다.

또한, 교육 중간중간 수강생 토론 및 발표를 통해 축구산업 내 다양한 이슈를 가지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 또한 마련할 예정이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만19세 이상의 축구산업 종사 희망자, 스포츠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기 모집은 7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이며, 지원 방법은 이력서(지정양식)와 K리그 또는 축구산업 활성화 관련 자유 주제를 담은 발전전략제안서(자유양식)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4일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발표와 함께 개별안내되며 수강료는 30만 원이다. 세부 지원 방법, 합격자 발표 등 모집과 관련한 안내 사항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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