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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8위)를 3-0(6-3 6-4 7-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윔블던 34연승이라는 업적도 이뤘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 단식 5연패와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24번쨰 메이저 대회 단식 타이틀을 차지한다.
또한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석권한다면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된다.
윔블던에서 8회 우승한 선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뿐이다.
조코비치의 결승전 상대는 2003년생 신예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1위)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잔디코트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알카라스가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하면 페더러, 라파엘 나달(스페인), 조코비치가 20년 넘게 군림한 남자 테니스의 '빅3' 시대를 끝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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