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부상 투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방송된 MBC FM4U 'GOT7 영재의 친한친구'에는 아이브 '아이 엠'(I AM) 뮤직비디오 손승희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 감독은 뮤직비디오 작업 후기를 털어놓다 장원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는 손 감독은 "사실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장원영이 춤을 추다가 팔을 다쳤다. 7바늘이나 꿰맸다"고 털어놨다.

이어 "뒤에 콘티 분량이 2회 차 남았는데 '못 찍겠다' 싶었다. (장원영은) 이틀 연속 응급실에 가서 팔을 꿰맨 다음에 모든 장면을 소화했다. 더 멋있었던 건 현장에서 힘든 내색을 하나도 안 했다"고 회상했다.

손 감독은 "'아이 엠' 뮤직비디오를 보면 팔을 시원시원하게 뻗어야 하는 안무가 있다. 현장에서 보는데 내가 다 팔이 아팠다"며 "프로페셔널하게 하나도 내색 안 하고 모니터링도 꼼꼼히 했다. 끝나고 나서 제일 많이 기억에 남았다"고 재차 장원영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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