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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DB |
LG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LG는 49승 2무 28패로 리그 1위를 유지했고, 롯데는 37승 37패가 됐다.
1회부터 양 팀은 팽팽했다. LG는 1회초 문성주의 안타, 김현수의 땅볼 아웃으로 2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이 우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점을 챙겼다.
롯데는 1회말 윤동희의 안타 후 전준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하며 한 점 만회헀다. 이어 2회에서 유강남, 박승욱의 안타로 2사 1,2루에서 김민석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LG가 다시 점수를 냈다. 3회 문성주의 볼넷, 김현수의 땅볼로 2사 2루에서 오스틴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앞서갔다.
롯데가 다시 추격했다. 4회 선두 타자 유강남이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좌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3-3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LG가 달아났다. 6회 오지환의 안타, 박동원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에서 문보경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이어 박해민의 땅볼 후 도루로 2사 2,3루에서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6-3이 됐다.
LG의 맹공이 이어졌다. 7회 김현수의 안타, 오스틴의 볼넷,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 박동원의 우전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지는 LG의 공격에서는 문보경의 볼넷 후 1사 1,2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 신민재의 땅볼 아웃,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했다. 여기에 문성주의 안타, 손호영의 적시타로 7회에만 총 6점을 뽑아내 12-3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추가점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LG는 6,7회 힘을 발휘했다. 6회 문보경의 적시타와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고, 7회에는 박동원, 박해민, 홍창기, 손호영의 연이은 적시타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5.2이닝 6피안타 6실점 6자책으로 흔들렸고 계투 김진욱이 0.1이닝 2피안타 2실점 2자책, 정성종이 0.2이닝 2피안타 3실점 3자책, 심재민이 0.1이닝 4피안타 1실점 1차잭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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