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故 김성민이 대중 곁을 떠난 지 7년이 지났다.

故 김성민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자택 욕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이틀 뒤인 26일 뇌사 판정을 받고, 같은 날 오전 10시 공식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족 측은 고인의 평소 뜻을 따라 장기 기증을 결정, 5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다.

지난 1991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김성민은 2002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주목받았다. 이후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 '커피하우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등극했다. 또한 KBS2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김성민은 2010년 12월 필로폰 밀반입,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 됐다. 이어 이듬해 3월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뒤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김성민은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2013년엔 치과의사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하지만 2014년 11월 김성민은 또다시 필로폰 관련 혐의가 불거지며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어 2016년 1월 출소한 김성민은 5개월 만에 비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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