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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전자랜드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포웰[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
전자랜드는 13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에서 86-81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12승12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오리온스는 14승11패로 4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리카르도 포웰의 공격이 폭발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오리온스는 믿었던 길렌워터가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그러나 이승현의 버저비터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오리온스는 2쿼터 들어 길렌워터가 공격에 가세하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전자랜드도 박성진의 외곽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한때 12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전은 전자랜드가 42-40, 단 두 점을 앞선 채 종료됐다.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테렌스 레더의 활약과 정병국, 정영삼의 3점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러 선수가 고루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하자, 오리온스의 수비벽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길렌워터 외의 다른 선수들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를 64-57로 앞선 전자랜드는 4쿼터에서도 리드를 지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86-81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3연승에 성공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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