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이 클린스만호의 공격을 이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부임 후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치고 있다. 더 이상 첫 승이 늦어져서는 안되는 만큼, 클린스만호는 엘살바도르전에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16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0-6으로 대패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75위에 머물러 있다. 클린스만호가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경기에 앞서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조규성이 공격의 선봉에 서며, 황희찬과 이강인, 이재성이 2선에 자리한다. 황인범과 박용우가 중원을 지키며, 김진수와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가 포백을 이룬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교체 명단에는 오현규와 황의조, 문선민, 나상호, 손흥민, 원두재, 홍현석, 이기제, 김주성, 박규현, 송범근, 조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시즌 후 스포츠탈장 수술을 받아 페루전에 결장한 손흥민은 이날 교체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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