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을 방출한다.

두산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투수 딜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해 11월 총 65만 달러(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딜런을 영입했다. 하지만 딜런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아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고, 개막 후 한 달이 지난 5월에야 1군에 등록됐다.

딜런은 1군 등록 후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8.00(9이닝 8자책)에 그쳤다. 이후 지난달 15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딜런의 회복을 기다렸지만 딜런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결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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