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세계랭킹 452위)이 2023 국제테이스연맹(ITF) 창원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이하 창원 챌린저) W25K 단식 정상에 올랐다. 올해 3월 인도네시아 펠티챔피언십(W15K 자카르타) 우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박소현은 4일 창원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ITF 창원챌린저 단식 결승에서 대만의 량은슈(290위)를 세트스코어 2-0(6-4 7-5)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51분.

1세트 초반, 박소현은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5-4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박소현은 이어진 량은슈의 서브게임에서 다시 한 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세트를 게임스코어 6-4로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박소현은 두 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게임스코어 3-5로 끌려갔다.하지만 이후 내리 4게임을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7-5로 승리,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소현의 ITF W25K 등급 대회 우승은 2021년 8월, 스페인 마르벨라컵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라이브 랭킹은 370위까지 뛰어 올랐다. 박소현이 300위권으로 재진입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박소현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22년 7월 기록했던 29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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