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정철원·이용찬, WBC 대회 기간 중 음주 사과

입력2023년 06월 01일(목) 17:38 최종수정2023년 06월 01일(목) 17:38
김광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음주 논란에 연루된 선수들이 공개석상에서 사과했다.

김광현(SSG 랜더스)과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는 1일 2023 WBC 대회 기간 중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2023 WBC에 출전한 선수 일부가 대회 기간 중 음주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들이 음주를 한 시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호주전과 일본전 전날과 경기 당일이라는 내용이었다. 당시 야구 대표팀이 WBC 1라운드에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만큼, 논란은 더욱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KBO는 9개 구단에 사실 확인서 제출을 요청하고, 음주를 한 것으로 알려진 3명이 소속된 3개 구단에는 구제적인 내용이 담긴 경위서를 요구했다.

이후 KBO는 31일 "3명을 제외한 선수들은 대회 공식기간인 3월 13일 중국전 전까지 유흥업소 출입 사실이 없다고 사실 확인서를 통해 밝혔다"면서 "3명의 선수는 대회기간 동안 경기가 있는 전날 밤, 스낵바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3월 7일)과 휴식일 전날(10일) 해당 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있음을 밝혔다"고 알렸다.

음주를 한 것이 알려진 선수들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야구팬들은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3명의 선수를 특정했다. 결국 특정된 3명의 선수인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은 1일 경기에 앞서 음주 사실에 대해 사과하며 야구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들이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음주 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O는 "경위서를 면밀히 검토해,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어긋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어긋남이 있다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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